#. 도봉구 확진자 동선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6000명을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건당국이 확진자 전부를 일일이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신속한 동선 공개와 방역활동 등으로
추가확산을 방어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전국이 모두 고생하고 있는 것 같네요..
최근 본지는 서울시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도봉구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만나 ‘코로나19 대응체계 및 방역활동’ 등 전반적 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구청장은 “현재 도봉구는 확진자 A씨(82년생 남자) 1명이 존재하며
자가격리 22명, 능동감시 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수시로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봉구 확진자의 동선입니다.
도봉구 1번 확진자는 A씨는 지난달 27일 직장동료 B씨의 확진 소식을 접한 날,
무증상 상태에서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1차 PCR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음성이 나왔다. 29일 재차 보건소를 방문해
두통 및 해열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3월1일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인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PCR 검사를 다시 시행한 결과 2일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확진과 동시에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구청장은 “A씨는 다행스럽게도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켰습니다.
햄버거 가게를 들렸을 때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A씨를 통한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씨는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된 상태로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다.
중증 폐렴 소견이 보이지 않고 잘 관리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코로나19 창궐 초기부터 다중이용 공공시설 임시휴관을 결정하는 등
선제적 방역대책을 발동했지만 확산세를 막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완벽한 예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추가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동시에
‘거리두기 전략’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만약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재난문자를 비롯한 여러 채널을 통해
신속한 동선 공개 등 정보를 공유하겠다. 방역체계가 잘 갖춰질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일 도봉구청은 지난 2일 구 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37세 남성 A 씨는 창2동에 거주하며 타 지역 직장에서 근무했고
지난달 27일 확진된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 씨는 직장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부터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구청과 서울시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 씨는 지역 내 이동이 제한적이었고
이동 시마다 마스크를 착용해 다행히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27일부터 주로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간간이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출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고 햄버거 가게·마트·
자동차공업사·편의점·약국 등을 방문했습니다.
A 씨와 밀접접촉한 사람이 없는 관계로 구청 측은 해당
업체들의 상호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했으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튿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아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국가지정관리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조치됐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공간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조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의 2주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다.
2주 동안 가급적 외출과 모임을 삼가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직자 감염에 따른 행정공백을
막기 위해 6일부터 임산부 및 만성질환자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고 합니다..
구는 우선적으로 민원인 접촉 등 감염 우려와 감염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임산부 직원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합니다.
또 개학 연기 및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직원들의 자녀 돌봄이 필요한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서도 재난상황 해제시까지
재택근무 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재택 근무는 1주일 단위로 사용하며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무용 전화기를 본인 휴대 전화로 착신 처리하고 업무연락이 단절되지 않도록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활용해 자택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구는 재택근무자의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청사 출입문 통제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청사 및 엘리베이터 손 소독제 비치
대중교통 이용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한 시차출퇴근제 시행
출·퇴근시 지문 인식방식 공무원증 태그 방식 변환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향후 1~2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하게 됐으며
구민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비교적 최근 일어났던 바이러스 사태들이 그랬듯
코로나도 잠잠해 지길 바래봅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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