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CT T5 총정리
QCY 시리즈 블루투스는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을정도로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가성비를 인정 받는 브랜드가 바로 QCY입니다.
QCY는 중국브랜드입니다.
중국브랜드라고 무시하기에는 중국시장이 너무나 컸다는걸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QCY-T1을 시작으로 그들이 내놓은 모든 제품에는 가성비라는 수식어가 뒤따라 다녔습니다
성능또한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럽기 때문에 가성비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QCY가 최근 개선판을 출시했다.
오픈 구조에서 인이어 타입으로 변신했던 T3의 후속 모델로
기존 모델의 숙제들을 개선시킨 T5가 바로 그 모델입니다.
마침, 완전 무선 이어폰이 필요했던 터라 필자도 QCY-T5를 주문 했는데
지금부터 QCY-T5의 장점과 함께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샤오미와 함께 중국에서 건너온 가성비 무선이어폰 브랜드 QCY는
2만 원대 T1을 시작으로 1년 만에 5가지 후속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다양한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습니다.
최신 제품 QCY T5는 세미 커널형이었던 이전 시리즈에서
다시 완전한 커널형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마이크만 에어팟처럼 밑으로 뺐습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낸 후 연결했던 지난 시리즈와는 달리 열면
바로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 되도록 개선했습니다.
최대 음악 재생 시간은 5시간이고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2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수등급은 IPX5입니다.
QCY T5 사용자들의 대부분 평은 "저렴한 가격에 무선 이어폰을 사서 만족한다. T1을 사용했을 때는
통화 품질이 너무 떨어져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T5는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무선 이어폰의 편의성에 확신이 안 서는 사용자라면
일단 저렴한 QCY T5부터 써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가격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QCY-T5는 인이어 이어폰입니다.
완전 오픈형 모델인 T1에서 세미 인이어 방식으로 변경된 T3를 거쳐
완전 인이어 구조로 변경된 것이 QCY-T5입니다.
디자인은 Q3와 비슷하지만 둥근 바 형태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솔직히 디자인은 T3가 더 나아 보이는데 무광이라 그런지 고급스러운 느낌도 덜한 편입니다.
배터리가 포함된 몸체도 생각보다 좀 두껍습니다.
하지만 실제 착용하면 불편해 보이거나 어색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충전 케이스 디자인은 T3 보다 좀더 사각에 가깝게 변형 됐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크기도 한 손에 들어갈 만큼 꽤 작고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충전 단자가 마이크로 5핀 방식이라 타입-C에 대한 아쉬움은 좀 남아 있습니다.
페어링은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습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고 연결한 기기에서 페어링만 하시면 되는 것 입니다.
대신, 한쪽 이어폰만 꺼낸 상태로 페어링 하면 반대쪽 이어폰은 한번 더 등록해줘야 하니
양쪽 이어폰을 모두 꺼낸 상태에서 페어링 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어링 이후에는 어느 쪽이던 상관 없이 모노 모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QCY-T5는 T3와 다른 조작 방식을 사용하게 만들어 졌는데
슬라이드 터치 기능이 빠지면서
이어폰 유닛쪽을 두 번 두드리거나 길게 눌러야만
재생과 정지 그리고 곡 전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수신도 유닛쪽을 두 번 두드려야 합니다.
T3에서 제공했던 볼륨 조절 기능은 슬라이드 터치 기능이 빠지면서
제외된 것으로 판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QCY-T5의 음질은 중저음이 꽤 잘 셋팅된 편입니다.
베이스가 과하게 강하지 않으면서 퍼지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주고 있고
중음 또한 밸런스가 잘 조절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고음은 중저음에 가려 뒤로 묻혀지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보컬이나 현악기 중심의 음악에는 영 어색한 느낌입니다.
굳이 주파수 응답 곡선으로 그려 본다면 200Hz 이하 대역이 완만하게 높고
2K 이상은 꽤 감소폭이 큰 형태일 것으로 판단 된다고 합니다.
물론 소스 기기마다 편차도 있을 것이고 개인 취향에 따라
이런 셋팅이 좋을 수도 있는데 필자 처럼 보컬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면
이퀄라이저 셋팅에서 2K 이상을 상승하는 쪽으로 변경하면 전 영역에서
꽤 만족스러운 음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의 핵심은 음질이나 음색도 중요하지만 딜레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은 괜찮아 졌는지 모르겠으나 초기 완전 무선 이어폰에선 소스 기기와의
딜레이 뿐만 아니라 좌우 딜레이까지 편차가 심한 경우들이 있었다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QCY-T5도 딜레이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체감상 딜레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 정도라고 합니다.
QCY T5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넷플릭스로 드라마와 미드, 영화 들을 확인해 봤는데 싱크가 어긋났다는 느낌도 전혀 없고
자막이 표시되는 속도와 귀에 들려오는 타이밍 차이에서 어색하거나
이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인 강점 입니다.
과거 QCY 시리즈가 게임에서 싱크가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이런 점 때문인지 QCY-T5에는 게임 모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게임 모드는 오른쪽 유닛 부분을 3번 연속해 두드리면 됩니다.
이때 비프음이 2번 들려지면 게임 모드가 활성화 된 것이고 3번 들려지면
비활성화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QCY T5의 통화음질 수준은 어떠할까요
QCY-T5의 통화 음질은 적당한 수준이라는 평이 대부분 입니다.
음질 자체가 좋다고 하긴 무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나쁜 편은 아닙니다.
상대방과 대화 하기에 볼륨도 충분한 편이고
인이어 타입 특유의 차폐 구조 덕분에 통화 시 주변 소음을 덜 신경 써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된 것은 아니라서
주변 소음이 적당히 섞이지만 상대방 음성을 듣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상품 소개 페이지에 정리된 DSP 기반 통화음질 보장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으나
계단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 말소리가 울리는 현상 정도는 어느 정도 잡아줬다고 합니다.
솔직히 가성비 모델에 모든 것을 바래선 안 됩니다.
좋은 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워낙 싸니 단점도 무시하고 사는 것이
가성비 제품입니다.
오늘 소개한 QCY-T5도 완벽한 제품은 아닐수 있습니다.
음색에서 고음이 좀 아쉽고 볼륨 조절도 안되고 주변 소음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QCY 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 QCY-T5입니다.
T1 만큼 저렴하진 않지만 인이어 타입으로 딜레이 문제를 경험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 할 만한 제품이라는 건 변함 없습니다.
가격은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외직구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2만원에서 3만원대로 형성되어있어
굉장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QCY T5를 알아보며 글을 쓸 정도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고 큰 음질차이를 느끼지 못할정도라 한다면
충분히 구매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